The second plogging was done with Seonyoung from ‘plogging day’ members at Ubooreum (우보 또는 우보악 오름) in Jeju which is my hometown.
Her schedule was similar with mine in Jeju, and it allowed to decide to do plogging by climbing oreum. I was impressed her enthusiasm for saving the environment even while she had a trip.
It was good news that there were not much trash during climbing. However, when we were on the way back home with ordinary conversation, we could not focus on our conversation and got distracted by the trash on the side of the road. We could not disregard what was in front of us, so we started picking up the trash.
Even though we guessed the finish time would be an hour by huge amount of trash, it took only 16 min!!! We were amazed by this fact!! I realized that I could clean and change a tiny part of the world with a shorter time than I thought!
What surprised me most of all was me who was cleaning up the trash with a smile. Wouldn’t this be what I do for other people or circumstances?
[플로깅 2] 제주에서 짧게나마 내가 할 수 있는 것 (2020.01.23)
제주도에서 의미 있는 플로깅? 등산 줍깅? 오르깅? 음… 그냥 클린 산행 🙂
플로깅데이 멤버 중, 나랑 제주도 일정이 겹치는 선영님과 함께 제주도에서 플로깅을 하기로 했다. 선영님은 여행까지 와서 플로깅이라니 열정이 대단하다!!!
높지 않은 우보악 오름에 오르면서 많지 않은 쓰레기에 안심했다. 하지만 끝내고 돌아오는 길… 선영님과 얘기하고 있었지만, 분명히 우리는 도로가에 버려진 쓰레기에 정신이 팔려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차를 세울 수 있는 갓길에 차를 세우고 쓰레기를 치우기로 했다!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예상시간이 40분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많은 양의 쓰레기가 버려져있었지만, 다 치우고 나니 약 16분밖에 흘러있지 않았다! 생각보다 짧은 시간으로 제주도의 일부, 지구의 일부를 치울 수 있었다!!! 조금씩 치우다보면 세계를 곧 깨끗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생각하며 분리수거까지 완벽하게 처리했다!
무엇보다 놀랐던 것은 웃으면서 쓰레기를 치우고 있던 나였다. 내게 이런 활동은 내가 누군가를 위해, 어떤 상황을 위해 할 수 있는 활동이지 않을까?